우리가 ‘감기’라고 부르는 ‘상기도 감염’으로 발생한 진료비가 작년 한 해 동안만 1조 7,000억원이 넘게 발생하였고, 횟수와 관계없이 1번이라도 감기로 병의원을 찾은 사람이 2,000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2년~2016년) 상기도감염 발생현황”에 따르면 진료비가 2012년 1조 5,895억원, 2013년 1조 5,731억원, 2014년 1조 6,787억원, 2015년 1조 6,222억원, 2016년 1조 7,0...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준영 의원(국민의당)이16일 국회에서 진행된관세청국정감사에서"수입식품 안전검사를 철저히 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한국인의 소비 식품 77%가 수입산 이라며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식품안전의 큰 책임이 관세청과 식약청에 있으니 소명의식을 갖고 안전검사 비율을 현재의 샘플검사 방식에서 임의검사 방식으로 변경할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외국산 식품 소비가 늘어나면서 농어촌의 일자리 감소, 국내 농수축산업의 위축 등 심각한 부작용이 있지만. 국민건강에 대한 유해현상도 크다고 지적했다. 박 ...
미국, 일본, 호주 등 주요국들과 달리 국내 HIV/AIDS 감염자수가 해마다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작년 한해 에이즈 환자 치료에 쓰인 국민 세금이 1,0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며 “에이즈는 치료비 전액을 국가가 지원하는 제3군 감염병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는 감염자 수로 인해 국민부담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종필 의원은 “평생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하는 HIV감염자의...
건강보험료 개편(PG)[제작 김토일](서울=연합뉴스) 노인질환·임플란트·임산부 초음파 진료비가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가 전년 동기보다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건보 진료비는 33조9천85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조8천604억원 증가했다. 입원 진료비는 12조1천194억원으로 전년보다 9.5% 늘었고, 외래 진료비는 14조2천279억원으로 9.9% 증가했다. 약국 진료비는 7조6천385억원으로 7.3% 증가율을 보였다. 진료비...
(서울=연합뉴스) 심혈관 건강을 지켜준다고 해서 '좋은' 콜레스테롤이라는 별명이 붙은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도 지나치게 많으면 독(毒)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의 뵈르에 노르데스크고르 임상의학 교수는 혈중 HDL 수치가 너무 높으면 오히려 사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3일 보도했다. '코펜하겐 심장연구' 참가자 11만6천 명을 대상으로 평균 6년간 진행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노르데스크고르 교수는 말했다. ...
살충제 검출 계란 인체 위해성 발표 합동브리핑(청주=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읍 식품의약처안전처에서 살충제 검출 계란 유통량 추적조사 및 인체 위해성 평가 합동브리핑이 열리고 있다. 2017.8.21(서울=연합뉴스) 의료계가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살충제 계란'에 대한 위해성 평가에 공감하면서 세부 내용에 의구심을 제기했다.장기적으로 섭취한 사례에 대한 연구논문 또는 인체 사례 보고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시점에서 살충제 성분의 일종인 피프로닐에 오염된 계란을 1~2살 영유아는 하루 24개, ...
"관계기관 손발 안 맞거나 발표에 착오…분산된 정책들 재조정""공장형·밀집·감금 사육 등 축산환경 근본적 개선책 필요"을지국무회의, 발언하는 문 대통령(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을지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이낙연 국무총리. 2017.8.21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국민께 불안과 염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UFG) ...
서천 벽오리농장 인위적 환경 최대한 배제, "살충제 안 써도 거뜬" 살충제 계란 파동 속에 '행복한 닭'을 모토로 한 '동물복지 축산농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닭들을 살피고 있는 벽오리 농장 박대수씨.[연합뉴스 자료사진]동물복지 축산농장은 동물의 복지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농장을 정부가 인증해 주는 제도다.충남 서천군 마산면 벽오리의 야트막한 야산 중턱에 자리 잡은 벽오리 농장(대표 박대수) 2동의 계사는 10평(33㎡)씩 닭의 연령에 따라 칸이 나눠져 있다. 각각의 공간에서 100여 마리의 로만브라운 산란계가 ...
[SM C&C 제공] (서울=연합뉴스) 개그맨 김병만의 척추 부상으로 그가 주축이 된 예능 프로그램 방송들에도 적신호가 켜졌다.4일 SBS TV에 따르면 김병만이 출연 중인 '주먹쥐고 뱃고동'은 오는 12일 방송을 끝으로 이번 시즌을 종료하고 휴식기에 들어간다.이영준 PD는 "건강해진 김병만과 함께 돌아오겠다"며 "앞으로도 '주먹쥐고' 시리즈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김병만이 '족장'으로 활동 중인 '정글의 법칙' 팀도 비상이 걸렸다. SBS 관계자는 "최근 귀국해서 치료 중인 김병만과 함께 향후 계획을 논의 ...
"적절한 신체활동에 맞춰 우유·견과류·과일 섭취하면 도움" 무조건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게 건강의 비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생각은 노인들도 마찬가지여서 배가 고픈데도 정해진 식사시간까지 참는 경우가 종종 있다.하지만 노인들은 배가 고프다면 간식을 조금씩, 규칙적으로 먹는 게 건강에 더 좋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간식을 식사 사이사이 조금씩 먹는 게 노년기 체력저하를 막고, 몸의 균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노인에게 간식이 필요한 이유는 위 용량이나 소화능력이...
"건강한 모발 위해 음주·성관계 포기 가능" 답변도독일 알페신-닐슨코리아 설문 조사 결과 한국 남성의 절반가량이 탈모로 고통받고 있고, 건강한 모발을 위해 필요하다면 음주 혹은 성관계를 포기하겠다는 사람도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닐슨코리아는 최근 25∼45세 한국인 남성 80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47%가 탈모로부터 고통받고 있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응답자 절반이 탈모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 스트레스라고 답했고, 유전적 원인이라 답한 사람은 34%였다. 72%의 남성은 현재 ...
라면·칼국수 면만 먹어도 상당량 나트륨 섭취…"고혈당, 복부비만 위험" 라면과 해물칼국수, 김치찌개 중 나트륨이 많이 든 메뉴는?흔히 김치찌개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정답은 해물칼국수 또는 라면이다. 칼국수나 라면처럼 밀가루 반죽을 이용하는 음식은 이미 반죽에 소금이 들어가 있어서 다른 음식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비만치료 전문 365mc병원이 최근 영양상담을 두 차례 이상 받은 고객 202명에게 김치찌개, 짬봉, 삼계탕, 해물칼국수를 제시하고 나트륨 함량이 높은 순으로 번호를 ...